좀 더 알기 11> 우리나라 군대의 역사
우리나라(대한민국)의 군대 역사는 한반도의 오랜 전쟁과 군사적 전통을 반영하며,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어. 크게 고대, 고려, 조선, 대한제국, 일제강점기, 대한민국 국군 창설 이후 로 나눠서 살펴볼게. 1. 고대 국가의 군대 (고조선~삼국시대) 고대부터 한반도는 주변 국가들과의 전쟁이 많았고, 군사력 강화가 중요했어. 고조선(기원전 2333~기원전 108년) 최초의 국가로서 군대를 운영했으며, 8조법(범금 8조)에서 살인을 저지르면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할 정도로 군율이 엄격했어. 기마전술을 사용했고, 중국 연나라와 전쟁을 치르기도 했어. 삼국시대(고구려, 백제, 신라, 가야, 1세기~7세기) 각 나라별로 독특한 군사 체계를 운영했어. 고구려 : 강력한 기마병과 보병 중심의 군대. 광개토대왕, 연개소문 등의 활약으로 중국 북위·수·당과 전쟁. 백제 : 해군력이 강했고, 왜(일본)와 연합하여 고구려 및 신라와 전쟁. 신라 : 화랑도를 기반으로 한 정예병 양성. 나당연합군을 결성해 백제(660년)와 고구려(668년) 멸망. 가야 : 철제 무기 제작이 뛰어나 병기를 잘 만들었음. 통일신라(668~935)와 발해(698~926) 통일신라 : 9서당(중앙군), 10정(지방군) 체제를 갖춤. 발해 : 고구려 계승 국가로 당과 전쟁하며 강한 군사력을 유지. 2. 고려 시대(918~1392년) 초기 : 왕건이 호족과 연합하여 후삼국을 통일(936년). 국경 방어를 위해 광군(거란 침입 대비) 운영. 거란과의 전쟁(993~1019년) : 강감찬 장군이 귀주대첩(1019)에서 대승. 무신정권(1170~1270)과 몽골 침략(1231~1270): 무신들이 권력을 잡고 군사 중심 통치. 최씨 정권이 대몽항쟁을 벌였고, 삼별초가 저항했지만 결국 고려가 몽골의 간섭을 받게 됨. 후기 왜구 격퇴(14세기) : 최영·이성계 등이 왜구를 물리침.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(1388) 이후 조선을 건국.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