궁금해요 14> 식목일의 역사
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가꾸며 자연 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로, 매년 4월 5일에 지정되어 있습니다.
🌱 식목일의 유래와 역사
1. 고려와 조선 시대의 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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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가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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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조선 시대에는 왕이 친히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지며 백성들에게도 권장했습니다.
2. 근대의 도입 (일제강점기 이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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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11년, 조선총독부가 산림 파괴를 막기 위해 '산림 조성의 날'을 지정하여 나무 심기를 독려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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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는 일제의 자원 수탈 목적이 강했습니다.
3. 식목일의 공식 지정 (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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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 후 산림 복구가 시급했던 상황에서, 1949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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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날은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로,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선정되었습니다.
4. 식목일의 변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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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60~1970년대 경제 개발과 함께 산림 녹화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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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분에 대한민국은 황폐했던 산림을 복구하고 세계적인 산림 복구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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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5년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여전히 법정 기념일로 남아 있습니다.
🌲 식목일의 의미와 현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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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히 나무를 심는 날을 넘어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의 상징적인 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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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식목일 행사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.